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인 "윤석열, 배우자 의혹 사과…네거티브 전쟁 그만하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힘, 새로운 것 수용할 자세 가지고 있다"
"이재명, 재산세 기본적 입장 이해 안돼"
코로나특위 발족…"尹, 직접 주재하고 이끌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20일 여야 대선 후보들을 향해 "네거티브 전쟁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집중공세를 자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윤 후보는 지난 주 김건희씨의 논란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20 kilroy023@newspim.com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내년에 우리나라가 당면하는 여러 사태를 놓고 봤을 때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그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에 대한 포커스를 맞춰 논쟁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주 윤석열 후보가 배우자와 관련해 나름대로 국민께 사과를 했다"며 "다소 부족했을 순 있으나 본인이 그동안 주장해온 공정과 상식이라는 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고 분명히 얘기했다. 그런 점은 앞으로도 계속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약 사과가 불충분하다고 생각되고, 국민 여러분이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면 우리당은 겸허하게 수용할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을 향해선 "그간 현 정부와 무엇을 잘못하고, 무엇을 내세울 게 없어서 집권 여당 후보를 가진 정당이 계속 네거티브만 가지고 선거를 하겠다는 게 상식에 맞는지 묻고 싶다"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현 정부의 정책 자체를 부정하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어 "특히 세제와 관련해서 재산세제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 있는지 모르겠다. 후보는 후보대로, 대선을 돕는 다른 곳에서는 재산세와 관련해 선심을 얻기 위해 공시지가와 재산세를 동결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라며 "다른 한쪽에선 국토보유세를 도입해 투기로 발생하는 모든 이윤은 흡수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재명 후보의 재산세에 대한 기본적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우리 후보도 곧 그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무엇 때문에 실패를 했는지, 그런 정책이 국민들의 분노를 야기했는지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로 확인한 바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네거티브 전쟁은 그만하고 실질적으로 국민의 민생과 우리나라 경제 앞날을 위해 각 후보가 어떠한 주장을 내걸고 경쟁에 몰두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선대위에서는 코로나 사태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특위는 후보가 직접 주재하며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 문제,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 문제 등을 다뤄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