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2월 3주차 여론조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3·9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3명을 상대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1%p 내린 39.2%, 민주당은 1.1%p 하락한 33.1%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6.1%p로 오차범위 밖이다.
뒤이어 국민의당은 7.2%(0.5%p↓),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1%(0.5%p↑), 기본소득당 0.8%(0.4%↑), 시대전환 0.6%p(0.1%↓), 기타정당 1.4%(0.4%↑), 무당층 8%(0.6%p) 순이었다.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에서는 하락새였다.
연령대별로 국민의힘은 40대와 50대에서 올랐으나, 20대와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떨어졌다.
민주당은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서울,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떨어졌다. 특히 '텃밭'으로 불리는 광주·전라에서 6.3%p가 하락하는 등 53.3%의 지지율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민주당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20대와 40대, 50대 등 청년층에서는 하락하는 모양새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945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43명이 응답을 완표, 7.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보다 제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