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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새로운물결' 초대 당대표 취임..."부패 쓸어버리겠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19일 15:45

최종수정 : 2021년12월19일 15:45

한달 만에 7000명 모여 5개 지역당 창당
대선 후보들에 "코로나 극복 원탁회의 열자"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9일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초대 당대표에 취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원합의 추대방식을 통해 대표로 선출됐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물결] 2021.12.19 kimej@newspim.com

김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흔한 정치인 한 명도, 돈도 조직도 없었지만 한 달 만에 7000명의 당원이 모여 5개 지역당을 창당했다"면서 "부패를 쓸어버리는 물결, 더 많은 기회와 더 고른 기회를 만들어내는 물결, 기득권 양당정치를 바꾸는 물결 등 세 가지 큰 물줄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 대표는 "이쪽이 싫어서 저쪽을, 저쪽이 싫어서 이쪽을 지지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신(修身)도 제가(齊家)도 없이 치국(治國)을 논하면서 본인문제, 가족문제로 연일 해명하고 사과하느라 바쁘다"고 양당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더이상 가능성이 없는 구호로 국민들을 현혹하지 말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가 가기 전에 대통령과 각 대선 후보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책을 함께 토론하고, 단일안을 만들어 정당과 국회 결정을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자는 것이다.

끝으로 김 대표는 "경제운영과 나라살림을 오랫동안 책임졌던 전문가로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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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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