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4명이 발생해 전날의 135명에 비해 9명이 늘어나 감소 하루만에 다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144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609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에서는 밤새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1명과 지역소재 피아노학원 연관 1명, 유증상 사례 12명 등 34명이다.
접촉감염 확진자 21명 중 호미곶면 관련 3명과 동해면의 한 경로당 연관 4명이 포함돼 있다. 또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은 2명이다.
확진자 중에는 10대 청소년도 4명이 포함돼 있다. 확진자 4명이 추가 감염된 해당 경로당은 폐쇄조치됐다.
보건당국은 유증상 사례 확진자를 포함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과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재택치료로 관리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24 nulcheon@newspim.com |
경산시에서는 지역 소재 고등학교 연관 집단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경산시의 추가 확진자는 지역 소재 학교 연관 학생, 가족, 교사 등 17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 유증상 사례 5명 등 28명이다.
이들 학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해당 학교 학생 연관 전수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학교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경주에서 해당 학교 연관 원생과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1명과 유증상 6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24명이 추가 발생했다.
구미시에서는 지역 소재 유치원 연관 3명과 목욕탕 관련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명 등 14명이 추가 발생하고, 안동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 발생 이후 연쇄감염이 누그러들지 않은 지역 소재 종합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 7명을 포함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문경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 등 8명이, 상주시에서 지역 소재 병원 연관 퇴원환자 1명을 포함 2명과 유증상 사례 2명 등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영주시에서는 인근 안동시 소재 종합병원 연관 퇴원 환자1명과 유증상 사례 2명 등 4명이 추가 감염되고, 영천시와 의성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3명과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의 코로나19 선별소. 2021.12.24 nulcheon@newspim.com |
한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않던 영덕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고령군에서는 유증상 사례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하고, 칠곡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김천시와 청도군, 성주군, 예천군에서 각각 접촉감염 사례 1명씩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예천군의 추가 확진자는 상주 소재 병원 관련 퇴원 환자이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90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28.9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32.4명 보다 3.5명이 줄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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