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승부사' 구본준 LX그룹 회장, 소재·부품 새 먹거리 찾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50위권 머물러
'승부사' 구본준 회장, 몸집 키우기 박차
굵직한 M&A 로 '공격경영' 드라이브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G그룹과 지분정리가 완료되면서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본격적인 독자 경영이 시작됐다. LX그룹은 지난 5월 출범한 이후 자산총액 기준 재계순위 5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미래 먹을거리를 향한 '몸집 키우기'의 신성장원 확보는 선결 과제로 꼽힌다.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사진=LX홀딩스]

◆ LG그룹서 계열분리 후 첫 M&A 성공할까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그룹 계열사 LX인터내셔널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유리공업은 판유리 업계 2위 기업으로 '한글라스'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LX그룹은 계열사인 LX하우시스를 통해 건축자재와 자동차소재부품 및 고기능 소재 생산 사업을 하고 있는데 한글라스를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고기능성 유리 제품을 개발하면 형제그룹인 LG그룹과 협업도 추진할 수 있다.

한국유리공업 지분을 인수하면 LX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한 뒤 첫 인수·합병(M&A) 사례가 된다.

이와 관련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건 맞지만, 현재로써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앞서 LX그룹은 LX하우시스를 통해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비록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LG에서 분리된 지 4개월 만에 참여해 구 회장의 승부사 기질이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회장은 1985년 금성반도체에 입사해 LG반도체, LG필립스LCD(현재 LG디스플레이),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며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승부사로 꼽힌다. 

LG그룹 고문으로 물러나기 직전엔 LG전자가 자회사로 편입시킨 오스트리아 전장업체 ZKW 인수 작업에 관여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로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X그룹 출범 당시 구 회장은 "LX홀딩스에 속한 자회사는 국내 팹리스와 인테리어자재, MMA(유기화학제품), 포워딩 시장을 선도하는 1등 DNA와 세계를 무대로 한 개척 정신을 가진 기업"이라며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내리고 가장 소중한 자산인 사람을 통해 구성원 모두의 자랑이 되는 좋은 기업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 LX인터, 친환경 신소재 트레이딩 이끈다

이번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주체는 LX인터내셔널이다. 이 회사는 LX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따라 석탄 사업 비중을 낮추고 친환경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의 친환경 신소재 트레이딩을 이끌 예정이다.

앞서 LX인터내셔널은 지난달 SKC, 대상과 함께 18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분해 신소재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합작사는 친환경 신소재인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을 제조하게 된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2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합작사에 360억원 출자를 결정했으며 지분 20%를 취득하게 됐다. 종합상사로서 60년 이상 쌓아온 해외 마케팅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품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 회장이 애정을 쏟고 있는 LX세미콘도 신사업 진출로 그룹 외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X세미콘은 기존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구동드라이버(DDI)를 넘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전자기기에 쓰이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서는 LS, GS 등 범LG가의 분사 이후 그룹 몸집 키우기가 본격화됐던만큼 구 회장도 독립 초반의 몸집 키우기에 상당한 공을 들일 것이란 예상이다.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LX그룹을 소재·부품 특화그룹으로 성장시킬지 주목된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