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제3지대' 연대에 "가급적 협력틀 만드는 것 필요해"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11:19

최종수정 : 2021년12월27일 11:19

송영길, 26일 "김동연·안철수 결합 가능성" 발언
李 "뉴스 보고 알았지만…정치가 통합으로 가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일 송영길 당대표의 '제3지대' 연대 제안에 "가급적 협력하는 틀을 만들어내는 것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와 관련한 후보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송 대표가 지난 26일 "이재명 후보가 안철수·김동연 후보와 결합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한 입장이다.

이 후보는 "저도 뉴스 보고 (송 대표가)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도 "근본적으로 본다면 제가 실용내각을 말씀드린 것처럼 정치가 분열과 갈등의 단초가 아니라 통합과 전진의 동력이 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이낙연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비전·통합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21.12.27 leehs@newspim.com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사과에 대해선 "이미 당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평가는 국민들에게 맡기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고 짧게 말했다.

최근 각종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제치는 '골든크로스'가 일어난 데 대해선 "아주 미세하게 개선되는 추세이고, 실제 골든크로스라기보다 데드크로스라고 판단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상대 후보 진영의 여론 지지가 떨어지면서 생긴 현상이지 저희가 확고하게 개선됐다고 보진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복구될 수 있고, 그래프나 조사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들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이날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선 "민주주의 사회에서 경쟁을 하고, 경쟁 결과에 대해 서로 인정하고 힘을 합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합류시기를 두고선 "너무 지연된 것 아니냐는 생각도 있는데, 경선이 끝난 뒤 그렇게 많은 분들이 (이 전 대표를) 지지했는데 그에 비해 사의를 표하고 실망했을 지지자를 다독이는 과정이 당연히 필요했다고 생각한다"며 "선거 후 선대위에 함께 계셨고, 상임고문으로 역할도 해줬고, 제가 전화드리고 자주 통화도 했지만 그 절차, 과정이 끝났기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니 특별히 새로운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