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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당 내홍·배우자 논란 尹 위기…이재명, 윤석열에 '박빙' 경쟁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11:33

최종수정 : 2021년12월27일 11:33

리얼미터 윤석열 40.4%, 이재명 39.7%
KSOI 이재명 37.6%, 윤석열 35.8%
입소스 이재명 37.8%, 윤석열 37.5%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준석 대표와의 내홍, 부인 김건희 씨의 경력 부풀리기 논란이라는 악재 속에서 하락세를 맞았다. 12월 말 각 여론조사는 그동안 윤 후보 우세를 마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박빙 경쟁 혹은 이 후보 역전의 결과가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19~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지난 주 대비 지난 주 대비 4.0%p 하락한 40.4%,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1.7%p 상승한 39.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대비 5.7%p 좁혀진 0.7%p의 초박빙 경쟁 양상을 보였다.

더욱이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전주 대비 3.2%p 상승한 46.0%, 윤 후보가 4.1%p하락한 44.1%로 이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4%로 뒤를 이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95%)·유선(5%) 임의걸기 전화면접과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p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한국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37.6%, 윤석열 후보 35.8%로 박빙이지만 이 후보 우세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 7.3%, 심상정 후보 3.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5% 순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지난 주 대비 2.7%p 하락하고 윤 후보는 1.6%p 하락했지만, 이 후보가 2주 연속 오차 범위 내 우세를 달렸다.

이 조사는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1%다. 2021년 1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전화통화(무선90%·유선10%)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7.8%, 윤석열 후보가 37.5%로 불과 0.3%p 차이로 나타났다.

지난달 8일에 발표된 직전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2.3%, 이 후보가 34.5%로 차이가 오차 범위 밖인 7.8%p 격차였지만, 윤 후보의 하락세와 이 후보의 상승세로 박빙 경쟁으로 접어들었다. 안철수 후보는 8.4%, 심상정 후보는 5.1%,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1.0%로 뒤를 이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유선(10.4%)·무선(89.6%)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명 후보가 박빙 앞서는 결과지만, 이 후보 역시 30%대 박스권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보였다. 이 후보 역시 이에 대해 "골든크로스가 아니라 데드크로스"라며 "상대 후보의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확고하게 우리가 잡은 것이 아니다. 언제든 복구될 수 있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동안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직접 나서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남편에서 대한 마음은 거두지 말아달라"고 사과한 것이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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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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