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고진영 "과정에 최선... 2022년에도 LPGA 올해의 선수상 받겠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15:47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0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해 선수상 받은 순간이 가장 성취감이 가장 컸던 것 같고, 내년에도 꼭 받았으면 좋겠다."

고진영(26‧솔레어)은 27일 국내 미디어와 화상 인터뷰를 30분 간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으로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꼽았다. 고진영은 "LPGA 올해 선수상 받은 순간이 가장 성취감이 가장 컸던 것 같고, 내년에도 꼭 받았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LPGA 2번재 올해의 선수와 함께 3년연속 상금왕에 오른 고진영은 내년에도 끊임없는 전진으로 '3번째 수상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 뉴스핌 DB]

시즌 최종전에서 대회 2연패로 시즌5승을 획득한 고진영은 LPGA 통산12승을 달성, 넬리 코다(시즌4승·통산8승)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모두 차지했다. 이 대회 전까지 올해의 선수상 부문 포인트에서 10점 밀렸던 고진영은 30점을 획득, 211점으로 넬리 코다를 제치고 1위가 됐다. 또한 대회 우승상금 150만달러(약 17억8500만원)를 보태 350만2161달러(약 41억6700만원)로 코다를 제쳐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통산상금 910만2985달러(약 108억 3000여만원)다.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과 함께 고진영은 시즌 최다승(5승)까지 3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7월 VOA 클래식, 9월 포틀랜드 클래식, 10월 파운더스컵과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뒤 11월 최종전에서 우승, 시즌5승을 쌓았다.

그런만큼 올 시즌 키워드로는 '대역전'을 꼽았다.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고진영은 내년엔 '꾸준함'으로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LPGA 올해의 선수상 2회 수상과 함께 상금왕을 3연패한 그는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정신적인면과 기술적인 부분까지 다 다시 지금 돌아보고 어떤 부분들을 연습해야 되는지 헤아리고 있다. 계획도 세워져 있다"라며 "항상 매 대회 나갈 때마다 그 대회에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4승을 올린 넬리 코다(미국)와의 고진영은 "나이에 비해 정말 성숙하게 골프를 하는 것 같다. 넬리보다는 나은 게 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제가 오히려 더 배울 게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진중한 전진을 예고했다. 넬리 코다는 고진영에 트로피 수에선 밀렸지만 랭킹포인트가 0.23점 앞서 세계1위(9.90)를 기록중이다.

내년 LPGA에 데뷔하는 안나린과 최혜진에 대해선 당부도 건넸다. 안나린은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 지난해만 2승을 획득한 뒤 올해 Q시리즈에 도전, LPGA에 수석 합격, KLPGA대상 3연패를 석권, 통산 10승을 써낸 최혜진(22)은 공동8위로 통과했다.

고진영은 "미국에서는 일요일 날 대회 끝나고 비행기 타고 이동하고 바로 또 다른 대회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그렇기에 한국이 많이 그립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봤을 때 외로움도 많이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골프만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이긴 하지만 그만큼 다른 것들을 포기해야 하고 골프만 해야 된다라는 말이기도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내년 1월12일 미국으로 출국 예정인 고진영은 약 5주간의 동계 훈련을 통해 웨이트와 유연성을 더욱 기를 예정이다.

내년 시즌에 대해 고진영은 "과정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목표는 세우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골프를 재밌게 열심히 하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