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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28일(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07:55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07:55

문대통령, 이재용·정의선 등과 간담회
"차량용 반도체에서 삼성, 현대차 협력" 당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몫이고,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뿐"이라고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청년희망온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최태원 SK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청년정책 참여 기업 대표들을 초청했지만, 실상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가 됐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만남은 그의 가석방 이후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삼성과 현대차를 향해 여러 메시지를 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삼성은 '인재 제일'이라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최고의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 왔고, 현대자동차는 'H모빌리티클래스' 같은 교육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에서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더 긴밀하게 협력하면 좋겠다"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 점이 눈에 띕니다.

문 대통령의 임기는 이제 채 5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할 시점이죠.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물가가 오르며 민생 경제는 어렵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대로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정부가 잘 뒷받침해야 할 시기입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2.27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이준석, 가세연 '성상납 의혹' 주장에 "자료 전부 공개 않으면 법적 대응" / 뉴스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성상납 의혹'과 관련 '사기 피의자의 일방적 진술'이라 반박하고 법적 조치를 언급했다. 이날 가세연 측은 대전지검 수사 자료에 2013년 당시 이준석 새누리당 위원이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전두환 발언은 제 실수,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 / 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고 말한 발언에 대해 "제 실수이고 마음에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지방신문협회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관련 질문에 "국가 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이면 진영을 따르지 않고 박정희 정권의 정책이든 김대중 정권의 정책이든 쓰자는 차원의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매우 부적절한 이야기였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독]윤석열·이준석 갈등…칼자루 쥔 김종인 "내가 달라질것" / 중앙일보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에서 경제민주화를 제시했다면, 이번 대선에서는 '윤석열의 공정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하면 공정이 대표적 브랜드인데, 공정이 제일 안 지켜지는 분야가 바로 경제"라며 "양극화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받은 이들의 '경제 불공정' 문제를 시정하는 걸 대선 타이틀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김종인 중심 체제로 이번주 개편할 듯 / 한겨레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번주 안에 선대위 개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윤 후보를 만나 현재 '매머드 선대위'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개편안을 윤 후보 쪽에 전달했다.

국민의힘 윤리위 30일 회의에서 조수진, 김용남 징계 심의 / 경향신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는 30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항명 논란'을 빚은 조수진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용남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이경민 서울시당 부대변인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하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尹비서실 정무기능, '김종인 직할' 상황본부로 옮긴다 / 조선일보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윤석열 후보 비서실에서 맡아온 정무 기능을 선대위 총괄상황본부로 가져오기로 했다. 총괄상황본부는 김 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면서 직할 조직으로 만들었다.

대장동 처음 찾은 윤석열 "이재명이 특검 받으면 토론 응하겠다" / 동아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한 부인 김건희 씨의 전격 사과를 계기로 연내에 각종 악재를 떨쳐내기 위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윤 후보는 27일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현장을 찾아 "정권을 교체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국토 전체가 대장동 게이트로 뒤덮인다"며 공세를 펼쳤다.

"'표'퓰리즘에 빠진 이재명·윤석열, 연금 개혁엔 관심 없다" 들끓는 비판 / 한국일보
"당 또는 선대위 어디에서도 연금에 관한 공약을 낸 적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계획인지도 모릅니다." 이재명 후보 측 문진영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발언이었다. "연금 개혁 필요성에 대해 확실히 진심을 가지고 있으며, 무책임하게 늦출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발언이다.

문대통령 "삼성·현대차, '차량용 반도체'에서 긴밀 협력해 달라"/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차량용 반도체에서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더 긴밀하게 협력하면 좋겠다"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6개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현대차의 전기차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다수 수상한 것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 대기업 총수 만나 "일자리 만드는 건 기업 몫"/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만났다.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가석방 뒤 처음이다. 이날 회동 사흘전(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이 있었던 터라 관련 언급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었으나 청와대는 "(사면 얘기는) 전혀 없었다"(핵심관계자)고 선을 그었다.

서운한 MB, 사면 제외 이유?…靑 "朴와 국민정서 달라"/국민일보
이번 특별사면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서운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는 국민에 대해 서운하다고 말씀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나"라고 했다.

문 대통령, '투투 대주교 선종'에 "진실·화해 위한 한국민 노력에도 많은 영감"/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전날 선종한 '남아공의 도덕적 양심' 데스몬드 투투 성공회 명예대주교(90)에 대해 "과거사의 진실을 통해 용서와 화해를 이루고자 했던 대주교님의 삶은 인류의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27일 개막…김정은 참석해 사회/매일경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지난 27일 개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 사회를 맡았다.

또 뒷북 무기 개발... '연평도 포격' 20년 후에나 정찰드론 개발완료/서울경제
정부가 서북도서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정찰할 무인항공기(드론) 개발에 시동을 건다. 그러나 개발 사업은 연평도 포격사건 후 20년만인 2031년에나 완료돼 '뒷북 개발'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27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기본계획, 대형기동헬기-II 구매계획, 함정탑재정찰용 및 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 차량형지휘소용차량 최초 양산계획을 심의·의결했다.

美와 검증 시기·軍전력 평가 엇박자… 전작권 전환 험로/세계일보
우리 군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으로 가는 길이 험난하다. 내년 전작권 전환 검증 시기를 놓고 한국과 미국의 입장차가 뚜렷한 가운데 필수 조건인 우리 군 전력에 대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혹평하며 양국의 엇박자가 이어지고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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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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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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