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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의힘 45% vs 민주당 36.9%...국힘, 20·30대서 지지율 앞서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06:31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06:31

국민의힘 0.3%p ↑·민주당 1.6%p ↓
18세~20대 국민의힘 42.9%·민주당 36.8%
30대 국민의힘 38%·민주당 37.3%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가운데 2030세대의 응답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7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45%, 민주당 36.9%로 집계됐다.

정의당이 3.8%로 뒤를 이었고 국민의당 2.2%, 열린민주당 1.6%, 기타정당 1.5%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11일 조사 대비 0.3%p 상승했고 민주당은 1.6%p 하락했다. 양당간 격차는 6.2%p에서 8.1%p까지 벌어졌으며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연령별 지지도의 경우 만 18~20대는 국민의힘 42.9%, 민주당 36.8%로 조사됐고 30대 또한 국민의힘이 38%로 민주당(37.3%)보다 우위였다.

2030세대는 누구를 찍을지 정하지 못한 이들이 많고 정했더라도 마음이 쉽게 움직이는 '스윙보터'가 상당수다. 양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청년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이 2030세대에서 앞서는 현상은 유의미한 조사 결과라는 평가다.

조사를 총괄한 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대표는 "2030세대가 갖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이 드러난 결과"라며 "집권여당이 부동산과 일자리 문제로 청년층에게 실망감을 많이 안겨준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에게 직접 다가가지 못한 정책을 펼쳤기에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국민의힘을 향한 지지도로 굳혀진 것"이라며 "2030세대가 민주당을 전향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반면 40대는 민주당 지지도가 44.9%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60세 이상 연령층에게 56.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들의 국민의힘 지지도가 44.0%로 높았고 민주당은 39.1%로 나타났다. 여성 또한 국민의힘 지지도가 46.1%로 가장 높고 민주당은 34.8%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의 경우 서울과 경기·인천의 지지도가 각각 48.2%, 40.9%로 집계됐고 충청·강원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앞섰다. 민주당은 전라·제주에서의 지지도가 57.5%로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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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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