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수도권‧지방간 집값 격차, 현 정부 출범 이후 더 벌어져"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15:16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15:16

서울 지역 아파트값, 4년 만에 95% 상승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현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도시 위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지방과의 집값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맷값. [자료=한국부동산원, 리얼하우스]유명환 기자 = 2021.12.30 ymh7536@newspim.com

30일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2017년 11월 이후 4년간 대도시권은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89% 상승한 5억 3056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가격은 평균 30% 상승한 2억 1636만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11월말 기준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11억 4829만원으로 4년 전에 비해 95% 폭등했다.

세종은 평균 매매가 7억1400만원으로 경기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세종은 4년 전 아파트 평균 가격이 2억 4563만원에서 191% 폭등했다. 경기는 6억 883만원, 인천 4억 378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 가격이 낮은 지역은 모두 지방지역이 차지했다. 경북은 평균 아파트 가격이 1억 7401만원(26% 상승)을 기록했고 강원(38% 상승)도 1억 8344만원, 전남(54% 상승) 1억 8711만원 순이다.

문재인 정부 때 대도시 아파트 가격이 급등 한 탓에 서울 아파트의 값은 경북지역의 6.6배로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 아파트 한 채면 팔면 경북 6.6채를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어 강원 6.26배, 전남 6.14배, 충남 5.39배 충북 5.27배, 경남 4.81배 순이다.

2017년에도 지역별 격차는 존재했지만 4년 동안 그 격차는 더 벌어졌다. 당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전남으로 평균 가격은 1억 2169만원에 불과 했다. 상대가격은 4.83배 수준 이다. 강원은 4.43배, 전북 4.30배 경북이 4.25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격차가 커진 이유는 문재인 정권에(2017년 11월 ~ 2021년 11월) 세종, 경기, 서울 등은 2배 이상 올랐지만 경남과 경북 등 경상권은 평균 매매 가격이 20% 내외로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으로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남수 신한은행 지점장은 "아파트 가격이 끝없이 오를 수는 없기 때문에 가격이 급등한 경우 조정을 장세를 들어갈 것"이라며 "저평가 지역은 장기적으로 지역별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