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2/30 중국증시종합] 메타버스·미디어株 강세, 창업판 1.25%↑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17:02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17:03

3대 지수 상승 마감, 상하이종합 3600선 회복
외국인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상하이·선전 거래액 1조 위안 돌파

상하이종합지수 3619.19 (+22.19, +0.62%)

선전성분지수 14796.23 (+142.41, +0.97%)

창업판지수 3322.79 (+40.89, +1.25%)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30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3619.19포인트를 기록하며 3600선을 재탈환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97% 상승한 14796.23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1.25% 뛴 3322.7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78억 위안으로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81억 4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35억 80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45억 6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30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전날 주춤했던 메타버스 테마주가 또다시 달아오르며 강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카이저컬처(凱撒文化·002425), 호백홀딩스(新國脈·600640), 베이징 펑상시지 문화미디어(鋒尚文化·300860), 천신엔터테인먼트(天神娛樂·002354)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메타버스에 대한 투기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빅테크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면서 향후 메타버스 업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초상증권(招商證券)은 메타(옛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엔비디아 등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대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도래했듯 메타버스 시대도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 섹터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비쥬얼차이나(視覺中國·000681), 화문미디어(華聞集團·000793) 등 약 20개 종목이 무더기 강세를 보였다.

신랑재경(新浪財經)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저작권 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저작권 업무 관련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을 발표한 것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방안을 통해 2025년까지 저작권 등록을 한 작품이 500만 건 이상, 저작권 산업의 부가가치가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7.5% 내외로 확대하겠다는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중의약 섹터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중의약주 중 정화제약(精華製藥·002349), 아보제약(亞寶藥業·600351)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태안당제약(太安堂·002433)이 5% 넘게 급등 마감했다.

개원증권(開源證券)은 중국 당국의 정책적 지원으로 중의약 산업의 성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점과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중의약 섹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7배 수준으로 제약·바이오 업계 PER(30배)을 밑돌고 있다며,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중의약 섹터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식품가공 섹터도 들썩였다. 대표적으로 청해춘천약용과기(青海春天·600381)가 상한가를 찍었고 금자화퇴(金字火腿·002515)가 3% 이상 상승 마감했다.

국개증권(國開證券) 등 기관은 2022년 식품음료 업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업계 수요 증가와 소비구조 고도화 추세, 가격 인상 움직임 속 식품 제조 업계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게임, 담배, 항공, 의료보건, 반도체, 제약, 전력, 증권, 석유, 농업 등 섹터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물류, 석탄, 보험, 염호리튬 개발 등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한편, 국태군안(国泰君安)증권은 중국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내년 1분기 안정성장 관련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면서 새해 상승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