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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고승범 금융위원장 "금융안정 속 산업역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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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증가세 정상화...금융 혁신·경쟁 촉진"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가계부채 관리 등 물샐틈없는 금융안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으로는 금융산업의 역동성을 높여 금융 발전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15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용맹한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국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희망과 행복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21년을 돌이켜보면, 코로나19 위기가 파고를 달리하며 계속되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실물경제는 회복흐름으로 반등하였고, 금융시장은 안정을 유지했습니다.
급변하는 경제여건 속에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부단한 노력도 돋보였습니다.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맡은 소임을 헌신적으로 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성이 컸던 만큼, 정교한 정책대응이 요구되었습니다.

우선, 금융안정 측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물발(發) 위험 뿐만 아니라 금융불균형으로 인한 부채발(發) 위험도 함께 관리해야 했습니다.

경제활동 위축, 민생경제 어려움 등에 대처하여 '175조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운용하였습니다.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두 차례 연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소상공인 등은 유동성 고비를 견뎌낼 수 있었고 경제전반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 유지되었습니다.

코로나19 위기국면 장기화에 따른 금융불균형 심화에 대응하여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였습니다.

비상조치로서 총량관리 등을 강도 높게 추진하면서 '가계부채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시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가계부채 증가세는 차츰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이용자 피해 우려를 낳았던 가상자산 시장도 질서있는 영업종료와 신고제를 통해 혼선 없이 안착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금융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진입규제 합리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등을 통해 금융산업 전반에 경쟁의 새 바람을 불어 넣었습니다.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도록 샌드박스 등 금융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등 혁신인프라를 고도화하였습니다.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도록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자금지원을 강화하였습니다.
뉴딜펀드, 혁신기업 1000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뉴딜‧혁신, 창업‧벤처 분야에 마중물 자금공급을 대폭 늘렸습니다.

탄소중립 등 경제질서 재편흐름에 대응하고자 녹색금융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ESG 투자 여건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포용적 금융기조를 확산시켜 상생의 금융여건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최고금리 인하,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취약차주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제정‧시행하여 소비자보호의 안전장치(safeguard)를 마련하였습니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등 체감도가 높은 금융서비스를 발굴하여 국민들의 편익을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금, 금융 분야는 한층 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글로벌 긴축 전환 등 시장리스크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플랫폼화, 빅테크‧핀테크발(發) 혁신 등 산업구조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제반 여건을 감안하여 금융안정, 금융발전, 경제성장의 세 가지 과업이 조화를 이루는 초석을 마련하고, 포용금융 기조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정책추진 과정에서 시장과 긴밀한 소통하면서 균형감을 갖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와 협업을 탄탄히 다지겠습니다.

첫째, 물샐틈없는 금융안정 체계를 유지하겠습니다.

금융안정은 실물경제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금융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반입니다. 금융안정이 흔들린다면,
경제회복, 금융발전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금융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의 관리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하겠습니다.

'총량관리'에 기반하되, '시스템관리'를 강화하면서 가계부채 증가세를 4~5%대로 정상화하겠습니다.
분할상환‧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높이는 한편,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도 병행하겠습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개인사업자대출은 차주의 경영‧재무상황을 세밀히 점검하고, 차분히 연착륙을 유도하겠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75조원+@ 프로그램'은 질서있게 정상화해 나가겠습니다.

저신용 회사채 매입기구(SPV), 채안펀드 등 시장안정 프로그램은 보유자산 규모를 축소시켜 나가되, 시장상황 악화시에는 즉각 재가동하겠습니다.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도 단계적으로 정상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대내외 충격에 대비하여 단기자금시장 안정성, 비은행권 위기대응여력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취약요인을 보완하겠습니다.

둘째, 금융역동성을 높이고 금융발전을 유도하겠습니다.

금융산업 지형 변화, 융합 확산으로 타 산업과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익숙한 규제 틀에서 벗어나, 혁신‧경쟁을 촉진하도록 규제체계를 쇄신해야 합니다.

금융업권별로 빛바랜 제도는 정비하겠습니다.
은행, 보험 등 금융회사들이 신 사업에 진출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업무범위 등을 폭넓게 확대하겠습니다.

금융의 디지털 전환도 한층 더 가속화하겠습니다.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 결합제도도 개선하겠습니다.
마이플랫폼(My Platform, 개인별 맞춤형 종합금융 플랫폼)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금융분야 플랫폼 구축도 지원하겠습니다.
헬스케어·생활밀착 금융플랫폼 등이 등장하여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실물지원 강화를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하겠습니다.

2022년도에 2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뉴딜펀드를 안정적으로 지속 조성(2022년중 4조원)하고, 뉴딜분야 정책금융 공급(2022년중 18조4000억원+@)을 확대할 것입니다.
ESG 공시‧투자를 적극 유도하여 실물경제의 구조적 전환 뒷받침에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코넥스시장 제도 개선, 공모펀드 경쟁력 강화 등 자본시장 제도를 혁신하여 더 많은 모험자본이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습니다.

넷째, 포용금융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10조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을 공급하고, 신용회복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취약차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등을 도입하여 청년층의 자산형성‧관리를 지원하겠습니다.

'금융소비자법' 시행을 계기로 금융시스템 전반과 금융관행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고금리‧불법추심 등 불법사금융, 보이스피싱을 근절토록 하겠습니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제재수단을 도입하고, 가상자산 등의 자금세탁방지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이처럼 새해에도 금융권이 대처하고새롭게 추구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합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은 다음 두 가지 사항에 주안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일말의 흐트러짐 없이 금융안정을 유지하겠습니다.

올 한 해 코로나19 위기에서는 차츰 벗어나겠지만, 시장변동성(volatility)과 불확실성(uncertainty)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긴축전환 등 경제적 변수 외에 미중 패권갈등, 국내 선거일정 등 정치적 변수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국내외 시장동향을 주시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prepare for the worst)하겠습니다. 대내외 충격에 취약한 경로를 점검하고, 비상대응조치도 준비해 두겠습니다.

아울러, 한은, 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겠습니다.
전시(戰時)임에도 개별기관의 이익을 앞세우거나 소모적인 갈등‧논쟁으로 정책공조를 저해하지 않도록
유의하겠습니다.

둘째, 정책 추진 과정에서 균형감을 잃지 않겠습니다.

상충될 수 있는 정책목표간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건전성 감독 강화 과정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은 원활히 지속되도록 하겠습니다.

빅테크‧핀테크가 혁신과 경쟁을 선도하도록 뒷받침하면서도, 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를 위한 필요최소한의 규율은 균형있게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15세기 중국 명나라는 정화의 원정에서 보듯 뛰어난 항해술을 갖추었으나, 해금법(海禁法)으로 인해 대양강국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됩니다.

균형감각이 결여된 제도, 기득권에 안주하는 규제 하에서는 다가온 기회를 놓칠 수 있고 역사의 흐름까지 바뀔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시장참가자들의 운신의 폭을 넓혀 건전한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필요한 사항들을 균형감 있게 파악‧조정‧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우리 금융은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 위기와 경제‧금융질서 변혁의 교차점에 서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경제‧금융질서는 코로나 이전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입니다.

위기를 온전히 극복해 나가면서 당면한 도전요인들을 혁신의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경제‧금융의 역동성을 높여야 합니다.

역풍이 불 때, 그 역풍을 피하지 않고 활용하면 더 빠른 속도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수차례 위기를 극복해 온 경험과 저력을 살립시다.
시장, 민간, 정부가 다함께 힘을 모아 역량을 발휘해야 합니다.

임인년을 맞이하여, 호랑이처럼 민첩하고 단호하게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금융이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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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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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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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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