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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작년 수출 6445.4억달러…3년만에 최고치 경신

기사입력 : 2022년01월01일 09:16

최종수정 : 2022년01월01일 09:17

수입 6000억달러 돌파…9년만에 '무역 8위'
12월 수출 607.4억달러…월간 최고치 경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해 수출이 64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3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간 수입도 최초로 6000억달러를 넘으면서 무역액도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 세계 무역순위가 9년 만에 8위로 상승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6445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5.8% 증가했다. 수입액 역시 6150억5000만달러로 31.5% 늘었다. 무역수지는 294억9000만달러로 13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연간 수출액은 기존 최고치인 지난 2018년 6049억달러를 396억달러 상회하며 3년 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함과 동시에 수출 플러스로 전환됐다.

연간 수입도 최초로 6000억달러를 넘으면서 무역액도 사상 최대 규모 달성(1조2596억달러)하면서 세계 무역순위 9년 만에 8위로 상승했다.

반도체·석유화학·자동차 등 15대 주요 품목 수출이 모두 두 자리 증가했다. 15대 전 품목 플러스는 지난 2000년 이후 최초다.

반도체 1280억달러·석유화학 551억달러 등 전통 주력산업의 수출은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며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다.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의 수출도 연간 최고치를 기록하며 15대 주요 품목 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 매김했다.

주요 산업에서 시스템 반도체·친환경차·OLED 등으로 수출 품목의고도화가 이뤄지는 한편 화장품·농수산식품·플라스틱 제품 등 새로운 수출품목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대 주요 지역으로 수출 역시 모두 플러스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중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두 자릿수대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국·미국·유럽연합(EU)·아세안·인도 등으로의 수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보였다.

한편 12월 수출은 607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8.3% 증가했다. 두 달 연속 600억달러대를 기록하면서 월간 수출액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높은 수출 증가율을 이어갔다. 수입은 37.4% 증가한 61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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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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