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운영재고관리∙현장정비∙성과지표관리∙사업관리 등 수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약 500억원 규모의 '천궁 다기능레이다(MFR)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형 사드(K-THAAD)', '한국형 패트리어트(K-Patriot)'로 알려진 천궁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중거리 고도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요격하며 천궁의 눈 역할을 하는 레이다는 3차원 위상 배열 레이다가 탑재되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수많은 적 미사일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시스템이 개발 및 양산한 천궁 다기능레이다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2022.01.03 yunyun@newspim.com |
현재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탐지∙추적할 수 있는 성능개량된 천궁-II 다기능레이다가 양산 및 공급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천궁레이다의 ▲재고공급∙유지∙단종관리 등 운영재고 관리 ▲다기능레이다 현장 정비 및 교육 ▲ 군수정보체계개발 시스템 최신화 및 성과지표 관리 ▲ 사업 계약∙비용∙원가정산∙인력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 등을 수행하게 될 계획이다.
이정모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은 "한화시스템은 천궁∙천궁-II MFR 개발∙양산 및 최근 계약을 앞두고 있는 천궁-II UAE 수출까지 최고 성능의 레이다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PBL 사업을 수행해 나가며 천궁 체계 가동률 향상 및 국방 예산 절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20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인 MFR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전력화했다. 2023년까지 천궁-II MFR (천궁 MFR 성능개량형)을 양산 및 공급할 예정이며 UAE에 수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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