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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윤석열, 곧바로 일정 재개...오늘 오세훈·박형준과 만찬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13:14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13:14

오후 6시30분 서울 한 호텔서 3자 회동
오후 2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도 참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기존 선거대책위원회 해산 선언 후 공식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

윤 후보는 이날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저녁을 함께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산 및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2.01.05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리는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한 식당에서 오세훈, 박형준 시장과 만찬을 한다고 공지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선대위 전원을 해촉하는 선대위 해산을 발표했다.

기존 정치인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관료조직형 메머드 선대위를 해체하고 젊은 실무진들만이 후보 직속으로 조언하고 일을 돕는 체제로 바꿨다. 새 선거대책본부장에는 4선 권영세 의원을 내정했다.

곧바로 일정 재개를 결심한 윤 후보는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대승의 주인공인 오세훈, 박형준 시장을 만나 승리 경험에 대한 노하우와 향후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현직 시장인만큼 코로나19 대책, 부동산 민심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기존 선대위를 모두 해체하는 과정에서도 정책을 개발할 정책본부는 존치하겠다는 의견을 이날 공개적으로 밝혔다.

기존 선대위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정책을 총괄한 바 있다. 다만 새 선대본부에서 정책을 총괄할 역할에는 상황본부장이었던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거론되고 있어 오는 6일 예정한 추가 인선 발표에 이목이 쏠린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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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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