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이재명·이낙연 광주서 '원팀 행보'..."통합·연대 정신 믿어"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14:37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15:04

이재명 "민주당 민주진영 연대 정신 믿어" 통합 강조
이낙연 "이재명과 민주당 지지 해 달라" 호소

[광주=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첫 '원팀 행보'로 전남 광주를 찾았다. 지난해 9월 당내 경선이 끝난 이후 첫 동행이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5일 광주에 위치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대한국민 꿈 모으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첫 번째 비전회의'에서 두손을 마주 잡고 있다. 2022.01.05 kh10890@newspim.com

행사에 참석한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와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민주당과 민주진영의 통합과 연대의 정신을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최대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도 결정됐고, 당을 떠났던 옛 동지들도 모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대위 해체로 시끄러운 상대편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은 통합과 단결을 앞세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호남 민심을 향해 이 후보의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그는 "이 후보와 제가 공동위원장으로서 이 일을 맡은 것을 크나큰 책임감으로 받아들인다"며 "국가비전 그리고 국민통합을 위한 우리의 지혜를 하나씩 내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산업현장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피 흘리고 있고 코로나 위기에 짓눌린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여전하다"며 "이재명과 민주당이 이를 극복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양극화, 복지, 안전 등 새로운 과제가 속속 생기고 있다. 이 또한 이재명 동지와 민주당이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꿈 발표자'로 참석한 시민 박수진 씨는 "제 꿈은 당당한 엄마 뮤지션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인으로서 고충을 전달한 박씨는 "공연장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방역 대책이 절실하다"며 "문화사업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청년 농업인 정성권 씨는 "AI 농업으로 더 나은 목표를 만드는 게 꿈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소농민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청년 농업민들이 농업 분야에서 희망을 품고 K푸드, K농촌을 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도적 보완을 주문했다.

이에 이 후보는 "국민이 곡 국가라는 점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한다"며 "각자의 꿈을 이뤄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산업영역을 인정해 가겠다"고 답변했다.

이 전 대표는 "광주를 문화 수도로 육성하도록 제도적 기반과 시설을 갖추겠다. 구체적 계획들은 지자체와 문화부가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27일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를 공식 출범하며 이 전 대표와 이 후보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오늘(5일) 행사는 비전위 첫 공식 일정으로 홍영표 수석부위원장, 비전위원, 당원 등 2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