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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작년 매출 '사상 최대 신기록' 쏜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07일 00:02

최종수정 : 2022년01월07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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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지난해 잠정 실적 발표 앞둬
삼성전자 매출 278조 전망 '역대 최고'
LG도 매출 70조 벽 넘어 신기록 달성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출 효자 상품인 '반도체'를 비롯해 코로나 특수를 누린 프리미엄 가전 사업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영업환경이 개선되면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약 278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36조8070억원) 보다 17.4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를 누리던 지난 2018년(243조7714억원) 매출액을 뛰어넘는 액수다.

연간 영업이익은 53조8376억원으로 전년(35조9939억원) 보다 46.80%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 2018년(58조8867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왼쪽)과 LG트윈타워 [사진=뉴스핌DB]

사상 최대 실적의 원동력은 단연 '반도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속도가 우려보다 늦춰지고 있는 데다 파운드리 단가 상승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부분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5나노 반도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부문 역시 반도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스마트폰 역시 부품 부족(Shortage) 상황이 개선되며 전 분기 대비 4분기 판매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른 중소형 OLED 패널 역시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며 디스플레이 부문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가전부문 역시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연말 성수기를 거치며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증권가들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58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D램 메모리 반도체의 업사이클 진입이 예상되고 파운드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이 점쳐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약 74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63조2620억원) 보다 16.50% 증가한 수치다. 전망치대로 이뤄질 경우 LG전자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70조원을 넘어선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4조원이다. 전년(3조1950억원) 보다 25.50%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 특수로 프리미엄 가전과 OLED TV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지난 3분기 반영한 4800억원 규모의 GM 볼트 리콜 충담금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점도 호재다. 다만 전장사업의 적자 기조는 지난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도 올해 수익 개선이 긍정적인 분위기다. 가전은 미국의 교체 사이클이 도래했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주택, 교체, 임의 구매 등 모든 수요 기반이 강세고, 과거 2011~2015년 미국 수요가 좋았기 때문에 평균 수명 10년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긍정적인 수요가 점쳐진다는 것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OLED TV 판매량은 올해 400만대에 이어 내년 500만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부품은 내부 경쟁력이 향상된 것은 분명하다. 올해 말 수주잔고는 60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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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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