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소방본부가 올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4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에서 정지하지 않고 우선 통과하는 시스템으로 신속히 출동케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목적이 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모습.[사진=세종시] 2022.01.10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 소방본부는 지난 2020년 조치원읍 교차로 12곳과 차량단말기 14대를 설치했고 지난해에도 신도심 교차로 11곳과 차량단말기 17대를 설치해 그동안 교차로 총 23곳과 차량 31대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 설치로 세종시 소방차의 교차로 통과시간이 51.5% 단축돼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목표시간(7분) 내 화재현장 도착률은 75%로 전국 평균인 66%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상습 정체 교차로 4곳에 1억 45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아파트 신규 입주가 예정된 지역 등 교차로에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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