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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15~22일 UAE·사우디·이집트 3개국 순방

기사입력 : 2022년01월10일 18:27

최종수정 : 2022년01월10일 18:37

에너지, 건설, 인프라 등 협력 보다 더 강화
보건의료, 과학기술, 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도 진출 확대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중동은 우리의 최대 에너지 공급원이자 최대 해외 인프라 건설 시장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 발전과 기업들의 미래 기간산업 분야 진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순방 의미를 부여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5일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1.08 nevermind@newspim.com

박 대변인은 특히 "순방 3개국은 우리 나라와 아랍권 주요 우방국들이고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역내 평화 및 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 나라를 주요 파트너국으로 삼아 동반성장을 희망하는 나라들이란 공통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16일 첫 방문국인 UAE의 수도 두바이에서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 행사에도 참여한다. 17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8일∼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하고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참석,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 사무총장 접견 등의 일정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20~21일에는 역대 대통령으로는 두 번째로 이집트를 방문해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양국의 지속가능성장 협력 및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순방으로 중동 3국과 에너지, 건설, 인프라 등 전통적 협력 분야 뿐 아니라 보건의료, 과학기술, 수소협력, 기후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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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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