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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상공인 지원 추경안, 2월 14일 전후 처리 계획"

기사입력 : 2022년01월11일 11:10

최종수정 : 2022년01월11일 11:10

"2월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그 전에 처리해야"
특검은 난망 "野, 자신이 낸 특검법 상정해 토론 주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보상하기 위한 추경을 오는 2월 14일 전후로 처리할 계획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추경과 관련해 "2월 14일 전후로 처리를 예상하고 있다"며 "여당도 준비하고 있고, 야당도 일정 정도 동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정부안이 준비되면 추경 논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조오섭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1.11 kilroy023@newspim.com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추경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

조 대변인은 "야당도 대선후보가 추경 필요성을 밝혔으니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추경 통과 시점을 2월 14일로 특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2월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가는데 그 전에 예산이나 여타 법안들을 처리해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협의를 해야겠지만 1월 25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면 30일 회기가 가능하다. 15일 이후로 가면 대선 일정과 맞물려 그 전에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특히 사후가 아닌 사전, 부분이 아닌 전부, 금융보다 재정 지원이라는 진정한 원칙으로 사각지대를 세심히 돌보는 추경 다운 추경을 준비하겠다"며 "야당도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회 책무를 다해주고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관심이 높은 대장동 특검은 여전히 여야가 이견을 거듭할 전망이다. 조오섭 대변인은 "당초 여야 대표가 지난 5일 4시에 토론을 하기로 했는데 김기현 원내대표가 코로나 확진이 돼 무산됐다"라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지난해 발의한 대장동특검을 상정하고 그 법안으로 논의하자고 한다. 그 법은 얼토당토 않은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특검법은 과거처럼 여야 대표간 협의를 통해 만들어지고 상정되는 것이 맞고 지금 현재 상설특검법도 존재한다"라며 "본인이 제출한 법안을 기본으로 하는 특검법을 법사위서 논의하자는 것은 전례에도 맞지 않고 특검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나 같다"라고 힐난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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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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