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실무적으로 접근한 '손에 잡히는 ESG 경영 실무 가이드'를 발간해 회원사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장협 관계자는 "ESG 경영데 대해 검토 단계에 있는 상장사들이 개별 회사 입장에서 조직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실무적인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접근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로고 [사진=한국상장회사협의회] |
ESG 실무 가이드 제1장에서는 'ESG 경영이 필요한 이유를 포함해 기업의 현재 인식 수준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수록했다.
제2장에서는 ESG 경영을 위한 조직 유형을 8가지 예시로 구분해 장·단점을 설명했다. 제3장은 이사회 지원 역할을 하는 이사회 내 위원회, 경영진 협의체, 전담부서 등에 대한 검토 필요성을 정리했다.
제4장은 ESG 경영을 위한 실무 절차를 6단계(인지-선정-대책-결정-실행-평가)로 구분해 질의형식으로 실무 체크포인트를 정리하고, 도움이 되는 사례 및 예시 등을 함께 수록했다. 제5장은 '상장회사 표준 ESG위원회 규정(예시)'으로 ESG위원회 설치를 검토하고자 하는 상장사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 ESG 관련 글로벌 정보공개 표준이나 평가기준에 대한 참고자료도 첨부했다.
상장협은 이번 실무가이드 발간으로 ESG 경영르 준비하는 상장사가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의무화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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