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15분 도시 실현을 위해 도시균형발전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정부 주도의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시가 사업시행자 대표로 참여하는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2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에 총력을 다하고 하반기에는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자 지정을 이끌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26일 사상구청에서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사상구민과 행복토크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10.26 ndh4000@newspim.com |
살기 좋은 일상생활권 중심도시 구현을 목표로 2022년 상반기 내 부산형 15분 도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를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다가구 매입임대사업과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을 융합한 안전 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안심원룸 인증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2월에 다가구 매입공고를 하고 3월 셉테드 실시설계 후, 6월 다가구 감정평가 및 매입을 완료하면 12월에는 입주하게 된다.
교통분야에서는 그린․스마트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부산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신청하고 하반기부터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대역 일대에 전용 주․정차 구역을 설치하는 등 공유모빌리티 시범지역도 도입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시행에 따른 가덕도 에어시티(Air-City) 개발을 추진해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동남권 중추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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