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장 안전 위한 긴급 조치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전 현장 65개 공사 작업을 일시 중지하고 전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광주 화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실종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사죄와 위로를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 진행 중인 전 현장은 현장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품질 관련 내용을 확인한 뒤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번 작업 중지는 전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긴급 조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에서 현대산업개발 유병규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2 kh10890@newspim.com |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경영진이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직접 찾아 작업계획과 작업 방법,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전 현장 작업 일시중지 및 안전점검 시행으로 전사적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직후 정몽규 회장과 유병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유관기관 협의 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 수립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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