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국토부 본인가 취득
부산 진구 범천동 26층 오피스 빌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리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은 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리츠시장 진입을 추진해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Asset Management Company) 본인가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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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오피스 1호 리츠는 부산 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3687㎡(1115평), 연면적 5만6334㎡(1만7041평) 규모의 26층 오피스빌딩인 MDM타워를 매입하는 사업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해 10월부터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와 본격적인 인수 협상을 시작했다. 리츠의 자기자본은 350억원 규모로 이르면 올해 3월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지역은 지방자치단체 개발계획에 따라 사상구와 해운대구를 잇는 도심 고속도로 건설은 물론, 상권 활성화의 장애요인이던 동서고가도로 철거로 도심 개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 측면에서도 삼성생명과 우리홈쇼핑 등이 입주해 있다 지역 개발이 활성화되면 풍선효과로 오피스 이전 수요가 증가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또 올해 중순에는 우리자산신탁 부산지역본부도 이전할 계획이다. 추가 임차수요 발생시 우리자산신탁이 우선 임차권을 입주 조건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경쟁력 있는 공모·상장 상품을 지속 출시해서 은퇴자와 고령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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