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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SSG닷컴·컬리' vs 재무통 수장 '오아시스', 상장 앞두고 몸값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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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3사, 올해 국내 증시 상장 목표
상장으로 자금 조달 통해 경쟁력 확보 계획
몸값 '지나친 고평가' 지적도...흑자 전환 '우선'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쓱(SSG) 닷컴,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 새벽배송 3사가 '연내 상장'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SSG닷컴과 마켓컬리는 자금 확보를 통해 물류·IT 기술 대규모 투자 단행을, 오아시스는 새로운 수장 자리에 재무통 인사를 앉혀 몸값 올리기에 나섰다.

이들 모두 비슷한 시기에 IPO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1호 상장' 타이틀을 거머쥐며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왼쪽부터) 강희석 SSG닷컴 대표, 김슬아 컬리 대표,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 [사진=각 사] 2022.01.17 shj1004@newspim.com

◆ 올해 국내 증시 상장 목표...새벽배송 3사, 기업 가치 올리기 '총력'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 SSG닷컴과 오아시스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새벽배송 시장은 지난해 2조5000원 규모에서 2023년까지 11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시장 급성장에 이들은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새벽배송 3사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SSG닷컴은 배송기지 PP(Picking&Packing)센터의 확장을 통해서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리뉴얼 공사를 마친 이마트 이천점 PP센터(Picking&Packing)의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올 상반기까지 3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문 처리량을 늘리고 카테고리 강화에 집중하는 등 상장 전 기업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SSG닷컴은 기존 카테고리 외에 가구, 가전용품 설치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식품, 명품 등은 계속 키워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패션 플랫폼 W컨셉을 인수하고, 오픈마켓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등 취급 상품 다양화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규모와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 QPS 시스템. [사진=컬리] 2022.01.17 shj1004@newspim.com

SSG닷컴은 당초 2023년까지 상장 계획을 밝혔지만, 올해 이커머스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장 계획을 1년 이상 앞당겼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기업가치는 최대 10조원에 달한다. SSG닷컴 측은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향후 취급 품목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컬리는 UI 및 UX 고도화, 주문 편의성, 결제 간소화 등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분야를 비롯해 배송 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개선할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할 예정이다.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발자 및 전문 인력 채용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어 현재 충청권, 대구까지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기존 서울 등 수도권에 제공되던 샛별배송을 올해 5월에 충청권까지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남부권까지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증대한다. 비식품 이외 분야도 대형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컬리는 IPO를 통해 모집한 공모 자금을 사업 전반에 적극 투자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 쏟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5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지했다. 내년 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는 약 4조원 가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컬리는 올해에만 두 차례 투자유치로 몸값을 높였다. 지난 7월 2254억 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받을 때만 해도 몸값 2조5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약 4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1.6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일각에선 상장 후 컬리의 시가총액이 7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1.02 shj1004@newspim.com

◆ 이커머스 시장 과열...몸값 '지나친 고평가' 지적도

마켓컬리의 대항마로 꼽히는 오아시스마켓은 최근 재무통 출신인 안준형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올해로 예정된 오아시스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겸직 문제 해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신청인의 임원이 관계회사 등의 임원을 겸직하는 경우를 제한하고 있다.

안 신임 대표는 1979년생으로 회계사 출신의 재무 전문가다. 스타트업 파이텍, GETECH SINGAPORE를 거쳐 2018년부터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에 합류해 CFO로 활동해왔다.

오아시스의 경우 지난해 세 차례나 투자금을 받았으며 마지막 투자를 통해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1조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일각에선 업계 출혈 경쟁 심화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의 성장 둔화를 고려하면 '지나친 고평가'라는 지적도 나온다. 경쟁업체가 난무하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아시스의 경우 실적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흑자를 이어왔다. 하지만 SSG닷컴, 마켓컬리에 비해서는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에 속하고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올해 흑자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비스적으로는 라이브쇼핑 등 신선식품에서 비신선식품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며 "1분기 내로 퀵커머스와 풀필먼트를 시작하고 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G닷컴, 컬리도 마찬가지다. SSG닷컴은 올해 1000억원대 영업적자가 전망되고 있고 컬리는 지난해 매출액을 9530억원까지 끌어올렸지만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부터 1000억 원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 선두주자인 컬리의 가치가 오르면서 SSG닷컴 오아시스도 상장 전 몸값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오아시스를 제외하고 모두 영업적자라는 점과 올해 증시에 데뷔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 역시 시장 과열에 몸값이 고평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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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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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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