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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509명, 이재명 지지선언…"노동존중사회 만들 적임자"

기사입력 : 2022년01월17일 15:50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15:50

"소년공 출신 이재명, 누구보다 노동자 아픔 잘 알아"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공인노무사 509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노동존중사회를 만들 적임자라며 지지선언에 나섰다.

김병욱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공인노무사 모임 509명의 지지선언식을 열었다.

[인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인천 중구 꿈베이커리에서 인천시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4 photo@newspim.com

박영기 전 공인노무사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가 소년공시절 산업재해로 장애 판정을 받아 산업재해를 직접 경험했기에 누구보다 산재노동자의 아픔과 억울함을 잘 알고 있다"며 "이 후보야말로 다른 누구보다 노동이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노사정의 이해관계를 조정해 노동존중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적임자"라고 이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박 전 회장은 이 후보에 대해 "성남시장 8년과 경기도지사 3년의 지방행정 지도자로서 노동현장에서 체험한 차별과 불공정의 관행들을 타개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과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줌으로써 노동전문가인 우리 공인노무사들도 경탄하게 할 만큼 혁신을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돼 시행을 앞두고 있음에도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등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산재사고가 연속 발생하는 것은 법 제도가 아무리 강화돼도 일하는 산업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다면 산업재해가 근절되지 않는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노동인권의 실현과 함께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으로 사회정의와 노사가 상생하는 일터를 건설하는 공인노무사의 사명을 되새기며 이 후보와 함께 '누구나 일할 기회와 일한 가치를 존중받고 공정하게 성장하는 나라'를 이룩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도 "반드시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켜 노동존중사회 건설, 안전한 일터조성 등을 위한 노동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지지선언에 동참해주신 노무사 여러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화답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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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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