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폐기방식 변경 우수사례 선정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전 항목 1등급 상승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반부패·청렴분야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차단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해 반부패·청렴 우수기관으로 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이 윤리·청렴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2.01.19 biggerthanseoul@newspim.com |
'부패방지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지원해 공공부문의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제도다. 2002년부터 해마다 실시되는 평가로 지난해 총 273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소진공은 공직유관단체Ⅲ유형(임직원 500∼999명) 그룹에서 평가를 받은 결과, 전년도 등급보다 1등급이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취득 종합 점수의 경우, 동일 그룹·등급 군과 비교했을 때 평균 점수를 상회하는 수준의 점수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진공은 지난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청렴마일리지 제도 청렴우산, 부패취약분야 청렴교육 등을 실시해 임직원의 청렴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
또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운영 및 폐기 방식을 변경, 유가증권 폐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는 부패방지 시책평가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부분의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이와 함께 중진공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2021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전 항목이 1등급씩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 전 직원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반부패·청렴문화를 이끄는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