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고 현장서 희생정신 발휘한 8명 선정
2006년부터 소방관 사기진작‧생활안정 지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소방청의 추천을 받고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52세∙강원 춘천소방서)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다. 또 김학진 소방위(53세∙울산 울주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춘천시 팔미교차로 인근에서 노모를 도와 밭일을 하던 중 대형 트레일러가 밭으로 돌진하며 전복되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왼쪽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강원 춘천소방서 주진복 서장, 에쓰오일 류열 사장, 강원 춘천소방서 김용원 소방위, 소방청 이흥교 청장 [사진=에쓰오일] 2022.01.19 yunyun@newspim.com |
지난해 2월에는 춘천시 온의동 주유소 철거현장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으로 대형 화재를 방지하는 등 투철한 소명의식과 활동을 인정받아 금년도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화재와 각종 재난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 정신을 발휘한 김학진 소방위(53세, 울산 울주소방서), 장영미 소방위(45세, 광주 남부소방서), 양진태 소방경(58세, 경기 의정부소방서), 류동익 소방위(51세, 대전 둔산소방서), 이동규 소방장(42세, 충남 아산소방서), 김병욱 소방장(36세, 서울 종로소방서), 박병주 소방위(45세, 전남 순천소방서) 등 소방관 7명이 '2021년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전이 걱정됐다"면서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에쓰오일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17년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66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1399명) ▲부상소방관 치료비 (367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1060명)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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