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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尹, 지지율에선 앞서지만 지지층 충성도는 이재명 우세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06:10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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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후보 선거일까지 지지' 尹 87.5%, 尹 80.7%
중도층 움직일 변수는…"후보 본인 리스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선후보가 약화됐던 2030 지지율 회복에 성공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격차를 벌렸지만, 지지층의 충성도는 다소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7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후보는 직전 조사인 8일 조사 대비 4.1%p 오른 44.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35.8%, 직전 조사 34.7%에 비해 1.1%p 상승했다.

하지만 두 후보 간 격차는 8.6%p 차이로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오른 반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불과 열흘 만에 크게 하락했다. 안 후보는 지난 8일 조사 대비 3.5%p 하락한 9.5%를 기록, 10%대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01.19 dedanhi@newspim.com

안 후보는 지난달 윤석열·이준석 갈등으로 불거진 국민의힘 내홍 이후 10%대 지지율로 올라섰지만 김건희 씨 방송 이후 급전직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후보에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2.7%,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가 커지고 이탈했던 2030이 돌아왔지만, 아직 윤 후보가 완전한 우세하다고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대통령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할지,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지지자 375명 중 87.5%가 '계속 지지하겠다', 10.7%만 '바꿀 수 있다'고 선택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지지자 444명 중 '계속 지지하겠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80.7%, '바꿀 수 있다'가 17.1%로 충성도에서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안철수 후보는 '계속 지지' 55.0%, '바꿀 수 있다' 38.3%으로 선두권인 윤·이 후보보다는 충성도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심상정 후보는 '계속 지지' 67.5%, '바꿀 수 있다' 32.5%이었고, 허경영 후보 '계속 지지' 68.9%, '바꿀 수 있다' 28.0%, 김동연 후보 '계속 지지' 65.7%, '바꿀 수 있다' 34.3% 순이었다.

이는 현재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다자대결 구도상 격차인 8.6%p가 실제 투표장에서는 보다 줄어들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대표도 "이 후보의 지지층의 결집도나 충성도가 윤 후보 지지층보다 높은 것은 분명하다"라며 "여론조사 수치상 나타나는 8.6%p의 격차는 실제로는 더 작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지지층 결집도가 높은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중도층 공략에 더 시간을 쏟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 및 경제 정책 등에서 시장친화적인 모습을 보이며 중도층에 본격 진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 및 반페미니즘 발언 등 '이대남'을 겨낭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북한 선제타격론 등 강경 보수의 목소리를 연일 내놓고 있다. 60대 이상 및 전통적 보수층을 겨냥한 것이다.

김 대표는 중도층에 대해서는 "후보 본인의 이슈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예를 들면 윤석열 후보의 이른바 '본·부·장(본인·부인·장모) 이슈' 중 본인 부문 외에는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라며 "선거가 다가올수록 후보의 입을 바라보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뉴스핌 여론조사는 응답률 5.0%, 표본오차의 경우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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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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