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동절기 공사 품질 관리를 위해 신축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따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견실시공을 유도하고 부실공사를 방지하고자 실시됐다.
점검은 내달 11일까지 공동주택, 재개발, 재건축 현장 17곳, 3층 이상·1000㎡ 이상 건축물 현장 38곳 등 총 5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건설현장 점검 [사진=광주 북구청] 2022.01.20 kh10890@newspim.com |
북구는 소관 부서 공무원과 품질검수단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통해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과 양생 관련 시방서 준수 여부, 설계도서와 설계변경 적정 여부, 안전관리계획 준수 여부, 품질관리(시험)계획 준수 여부, 감리·시공 수행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거나 안전관리 소홀, 부실시공 등 중대한 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현장에 대해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정밀검사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동절기 공사는 기준에 맞춰 더 성실하게 시공을 해야 한다"며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험 소지가 있거나 불법사항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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