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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체인저 오미크론] 프랑스, 백신패스 도입...내달 야외서 마스크 벗는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21:1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유행에 따라 다음 주부터 우리나라 방역 패스 격인 '백신 패스'를 도입하는 가운데 다음달 초부터는 다중이용시설 수용인원 제한과 야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기자회견하는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 2021.04.28 [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현지시간) 현지 국영방송 프랑스24에 따르면 장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백신 패스가 오는 24일부터 본격 실시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검사 음성 결과서를 비롯한 '보건 패스'가 적용됐지만 다음주부터는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백신 패스를 제시해야 한다. 

카스텍스 총리는 프랑스의 전반적인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점차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오는 2월 2일부터는 공연장과 소포츠 경기장의 실내 인원제한 2000명과 야외 인원제한 5000명을 해제한다. 야외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 의무 조치도 사라진다. 

지난해 12월부터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나이트클럽은 내달 16일에 영업재개를 허용할 계획이다. 

카스텍스 총리는 방역조치 완화 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극적으로 나아진다면 백신 패스마저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이날 하루 확진자는 45만5183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위중증 입원환자는 이달 초부터 꾸준히 감소해 약 3800명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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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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