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미디어

속보

더보기

여론 영향력 디지털뉴스 제일 높고 신문이 가장 낮다...여론집중도 조사 결과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21:43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21:48

정부, '2019~2021 여론집중도 조사' 주요 결과 발표
디지털뉴스 영향력 갈수록 증가
소셜미디어, 새로운 여론 형성자로 등장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뉴스를 전달하는 매체 가운데 '디지털뉴스중개군'을 통한 뉴스 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론 영향력도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신문은 여론 영향력에서는 가장 낮고, 뉴스 이용창구로서 라디오보다 약간 앞선 꼴찌에서 두번째였다.

이같은 결과는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자둔 제4기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위원장 김영욱)가 1월 21일 발표한 '2019~2021 여론집중도 조사' 주요 결과에서 밝혀졌다.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공공사안에 관한 여론 형성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 영향력의 집중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위원회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의 종이 신문, 텔레비전 방송, 라디오 방송, 인터넷 뉴스의 4대 매체 부문에 소셜미디어를 새로 추가해 5대 매체 부문별 뉴스와 시사·보도의 이용점유율과 집중도를 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체 합산 여론영향력 집중도를 산출했다.

먼저 매체군별 여론영향력 점유율을 산출한 결과 ▲ 뉴스 생산자를 기준으로 하면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군'(28.6%) ▷종편군(28.1%) ▷지상파군(24.1%) ▷신문군(12.1%)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군'의 영향력은 14.4%(2013)→ 16.9%(2014)→ 18.5 %(2015)→ 22.9%(2016)→  24.9%(2017)→  24.5%(2018)→ 24.9%(2019)→ 27.3%(2020)→ 28.6%(2021) 계속 증가해 2021년에 드디어 종편을 제치고 가장 높은 영향력 수치를 나타냈다.

▲ 뉴스 이용창구를 기준으로 하면 '20년 조사 결과, 디지털뉴스중개군(38.3%) ▷ 종편군(21.5%) ▷지상파군(21.5%)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군(13.7%) ▷신문군(0.9%) ▷라디오군(0.3%)의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 중개군'의 여론 영향력 점유율은 28.1%(2015)→ 32.3%(2016)→  33.7%(2017)→ 35.8%(2018)→ 38.6%(2019)→ 38.3%(2020)의 추이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군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종편군의 점유율이 상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은 글자 기반 인터넷뉴스부문의 영향력 가중값 확대와 영상 기반 텔레비전 방송 부문의 높은 영향력 가중값 유지, 이를 매개하는 포털 등 디지털뉴스 중개자에 대한 의존도 심화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매체군별 여론영향력 점유율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 뉴스생산자 기준으로 지상파군과 종편군의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고,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군과 신문군은 상승했다. 라디오군은 큰 변동이 없었다.

▲ 뉴스 이용창구 기준 연도별 추이에서도 디지털뉴스중개군과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군의 이용점유율은 증가한 반면, 지상파군과 종편군, 신문군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성 뉴스생산자 가운데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계정이나 채널을 개설해 자신들이 생산한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매체사를 선별하고 소셜미디어 부문의 이용점유율을 산정했는데 텔레비전 방송(73.2%), 인터넷 뉴스(10.8%) 순으로 조사돼 텔레비전 방송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그리고 이용점유율을 바탕으로 5대 매체 부문을 합산해 매체군별 여론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군(28.4%)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종편군(27.6%) ▷지상파군(24.9%) ▷신문군(11.5%) ▷기타군(7.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타군의 점유율(7.6%)이 낮지 않아 여론 형성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가 기성 언론매체 영역을 넘어 개인과 누리소통망(소셜) 영역으로 확대되고 기존의 매체 경계를 넘어 새로운 여론 형성자가 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 '2021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2021. 10. 7~10. 18 조사) 2022.01.21 digibobos@newspim.com

위원회는 "매체 수가 증가하고 뉴스 이용이 다양화되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실제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소수의 매체사와 매체 계열의 여론영향력 점유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여론 영향력의 집중 문제는 여전히 미디어 정책적으로 중요한 관심사이자 지속적인 연구 대상이다."라며, "향후 소셜미디어를 여론형성 매체로서 더욱 면밀하게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