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설 연휴 2877만명 이동 예상 전년比 17% ↑…서울→부산 6시간50분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11:05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11:05

설 당일 531만명, 최다 인원 이동…90.9% 승용차 이용
고속도로 통행료 정상부과…휴게소 음식 포장만 허용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보다 이동인구가 약 17% 증가하면서 귀성길은 최대 50분, 귀경길은 최대 3시간40분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5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50분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 간을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설 명절 요일별 통행 비율 [자료=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해당 기간에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설 대비 약 17.4% 증가한 규모다. 설 당일인 내달 1일 531만명으로 최다 인원이 이동할 전망이다. 절대 다수인 90.9%가 승용차를 이용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이동 차량은 하루 평균 462만대로 예측된다. 다만 조사 응답자의 19.4%가 이동계획을 정하지 못했다고 답해 실제 이동 규모와 혼잡 상황 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특히 설을 앞두고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만큼 '이동시 방역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이번 대책이 마련됐다.

우선 지난 추석과 동일하게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한다. 이동 자제를 유도한다는 취지로, 통행료 수입은 고속도로 방역활동 등에 사용한다. 아울러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도로분야 방역을 강화하고 혼잡을 완화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고 QR코드와 간편전화 체크인을 통해 이용자를 관리하고, 모든 메뉴를 포장만 허용하는 동시에 실내 취식을 금지한다. 현장에는 안내요원 약 1300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휴개소 7곳, 철도역 1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과 혼잡정보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한다. 국도, 지방도 주변 휴게시설 등 민간 운영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 현장지도를 실시한다. 이용객이 몰리는 철도역,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모든 교통시설은 수시 방역과 환기, 동선 분리, 비대면 예매 활성화 등을 통해 최상위 방역태세를 구축한다.

대중교통 수단별로는 철도의 경우 창가좌석만 판매한다. 버스, 항공은 창가좌석을 우선 예매하고 좌석 간 이격 배치를 권고한다. 여객선은 증선, 증회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한다. 모든 교통수단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대화 자제, 음식물 취식 금지 등도 강력하게 시행한다.

방역수칙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도 진행한다.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가장 중요한 점을 고려한 조치다.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TV, 라디오, 누리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교통시설 등 가용한 홍보수단을 총 동원해 참여를 유도한다.

교통안전을 위해 졸음·음주·난폭운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버스·택시·화물 운수업체와 종사자 교통안전 점검·교육도 시행한다. 또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10대)과 암행순찰차(21대)를 활용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고속도로 나들목, 식당가 등에서 상시 음주단속을 시행한다. 졸음운전 취약구간에 대한 합동 순찰도 강화한다. 장거리 운전 대비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등도 진행한다. 아울러 겨울철 폭설, 한파 등 기상 악화 등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도로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국도 조기 개통, 갓길차로제 등을 통해 교통량 집중을 완화하는 교통관리도 강화한다.

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설 연휴기간 이동량 증가로 오미크론 확산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교통방역 태세를 구축하고, 폭설·한파 등 기상여건 악화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에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