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100명·포항 88명·안동 75명·경산 61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사업장 연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안동의 요양병원 2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등 경북권에서 밤새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포함 489명이 발생해 전날의 445명보다 44명이 늘어났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480명과 해외유입 9명 등 48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946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오미크론'변이 확진자는 지역감염 56명과 해외유입 1명 등 57명으로 누적확진자는 513명이 됐다.
구미시에서는 지역의 2곳 사업장 관련 24명이 무더기로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2명과 유증상 사례 12명 등 신규확진자 100명이 발생했다.
최근 지역의 음식점 등에서 발생한 집담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포항에서는 해당 일반 음식점 관련 9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9명과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 28명 등 88명이 확진됐다.
지역의 요양병원과 포차,주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안동시에서는 기존 S요양병원에서 11명이 추가 감염되고, 또 다른 M요양병원에서 37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또 10대 청소년 중심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주점 관련 10명이 추가 감염돼 밤새 신규확진자 75명이 발생했다.
경북 경산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경산시] 2022.01.27 nulcheon@newspim.com |
경산시에서는 지역의 노인복지시설 연관 10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6명 등 61명이 확진되고, 경주시에서 지역 소재 체육입시학원 연관 4명과 A요양병원 관련 2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8명 등 32명이 감염됐다.
칠곡군과 영주시에서 사업장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30명과 29명이 감염되고, 김천시와 고령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20명과 1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상주시에서 아시아 지역 입국 내국인 4명 등 10명이, 군위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이 감염되고, 문경시와 청송군, 청도군, 예천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5명과 4명씩 감염됐다.
또 영천시와 성주구느 영덕군, 의성군에서 각각 3명과 2명, 1명 등 9명이 확진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203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90.9명으로 전날의 253.7명에 비해 37.2명이 늘어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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