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29일 오전 10시10분께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의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수색 작업 벌이는 소방당국.[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2022.01.29 lkh@newspim.com |
매몰된 작업자들의 생사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매몰된 3명 중 1명은 굴착기 안에, 나머지 2명은 그대로 매몰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골채 채취 폭파작업을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 5대와 구조견 1마리, 구조대원 50여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붕괴한 토사의 양이 약 30만㎤, 높이로 보면 20m 정도에 달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삼표산업은 래미콘 업체로 양주·파주·화성 등에 골재 채취를 위한 석산 작업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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