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문제 해결하겠다"
'임인년 국민과의 약속' 시리즈 이어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인년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설을 맞아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북지역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후보 선대위] 2022.02.01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정치는 민생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라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는 존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 기술경쟁, 글로벌 패권경쟁, 팬데믹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통령의 무능은 국민에게는 재난이다. 누구보다 서민의 삶을 잘 알고, 실물경제와 거시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전날 게시한 글에서 "반칙과 특권이 승리하는 세상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겨날 리 만무하다. 불공정과 불합리가 판치는 세상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우리 사회 곳곳의 부정과 부패, 불공정과 불합리를 일소하고 공공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는 강한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민주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등 너무 큰 개혁 담론에 매몰돼 왔음을 반성한다"며 "정치, 행정, 사법, 언론, 재벌, 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 채용, 교육, 조세,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며 반성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해방 이래 강고하게 이어져 온 부패기득권 카르텔을 깨겠다. 사회 전 영역, 전 분야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것"이라며 "민주정부의 오래된 꿈,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 반드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