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커머스서 친환경 광고 제품 2개 중 1개 '무늬만 무독성'

기사입력 : 2022년02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2월04일 06:00

법정인증마크 사용 제품 3분1, 진위 확인 어려워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제품 상당수가 무분별하게 친환경 표시를 사용해 광고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오픈마켓 5곳의 유아용품과 식품 등 180개 제품의 친환경 제품 광고를 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의 49.4%가 별도의 인증 마크 없이 '무농약'이나 '천연' 등의 용어를 사용해 제품을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신수용 기자 = 2022.02.03 aaa22@newspim.com

조사 대상에 오른 오픈 마켓 5곳은 ▲쿠팡 ▲옥션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이다.

친환경 인증 마크를 사용한 50.6% 제품 중 법정 인증마크를 사용한 제품이 65.9%로 가장 많았다.

법정 인증마크를 사용한 제품 중 31.7%는 인증 번호를 따로 게시하지 않거나 표기된 글자 크기가 작아 소비자가  마크의 진위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어 해외 인증마크가 39.6%였고 업계자율마크는 5.5%순을 차지했다.

업계자율마크를 사용한 5개 제품 중 1개 제품은 인증이 폐지된 업계자율마크를 사용하고 있었다.

조사 품목은 ▲식품 ▲음료 ▲유아용품 ▲생활용품 ▲개인 위생용품 등 이다.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15개 사업자에게 인증번호 등 친환경 제품의 근거를 함께 기재하도록 권고했다. 4개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인증번호를 기재하고 나머지 11개 사업자는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마크 자체가 소비에게 신뢰감을 주는 강력한 요소 중 하나이기에 조사를 시행했다"며 "법정인증마크 확인 번호 기재는 권고 사항"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