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2명 중 1명은 위치 파악 안돼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25일째인 4일 피해자 2명이 수습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무너진 201동 28층 2호실 안방 부근에서 발견된 피해자를 이날 오후 5시 54분께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피해자는 구조당국이 다른 피해자를 수색하던 도중 머리 부분과 작업 모자가 육안으로 확인된 이후 반나절 만에 구조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지난 11일 붕괴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 2022.01.12 kh10890@newspim.com |
앞서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3시 28분께 붕괴현장 27층에서 콘크리트 잔해에 매몰된 작업자 1명을 수습했다.
지난 1일 오후 26층 2호실 내 함몰된 거실 바닥 부근에서 발목이 보인 노동자는 아직 구조되지 않았다.
당국은 남은 실종자 1명이 25∼28층 사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쯤 해당 현장에서는 현대개발산업이 시공 중인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 23~38층의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원 6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이후 나흘째 첫 피해자를 지하공간에서 발견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매몰자 1명을 추가 수습한데 이어 이날까지 총 4명의 매몰자를 수습했다. 남은 2명의 실종자 중 위치가 확인된 1명과 위치 파악이 안된 나머지 1명의 실종자를 찾는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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