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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평화 지켜달라"… '올림픽 휴전' 호소

기사입력 : 2022년02월04일 23:40

최종수정 : 2022년02월04일 23:5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 위윈회(IOC) 위원장이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지켜달라고 호소 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토마스 바흐 위원장(왼쪽서 2번째)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부부. [사진= 로이터 뉴스핌]
베이징 개회식에 참석한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4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코로나 시대, 서로를 존중하는 당부의 인사'와 함께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지켜 달라는 말' 등을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불확실성을 극복한 끝에 여기까지 왔다. 이제 여러분 주인공이 될 차례다"라며 개막 축하 인사를 했다.

이어 "UN 총회는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회원국의 합의 하에 도입했다. 올림픽 평화 정신에 입각해 저는 이 자리에서 전 세계 정치 지도자 여러분께 부탁 말씀을 드리겠다.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지켜달라. 평화가 자리 잡을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미국의 주도아래 이뤄진 올림픽 보이콧 속에서 이날 개회식엔 푸틴 러시아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회식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푸틴은 시진핑과 함께 'NATO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최근 러시아와 전쟁위기에 있는 우크라이나는 NATO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휴전 결의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2017년 한국의 제안으로 제72차 UN 총회에서 채택됐다. 올림픽 기간엔 세계 분쟁을 일시 중단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결의안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40여개국이 공동 제안, 이뤄졌다. 올림픽 휴전결의는 1993년 10월 유엔 총회에서 처음 통과된 뒤 이듬해부터 관례화됐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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