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혁신평가는 전국 지자체 243개를 대상으로 광역시, 시, 군, 자치구 등 단위로 나눠 실시됐다.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혁신확산과 국민체감 등 5개 분야 13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는 모든 평가군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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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
각 평가군에서 광주시 (96.2), 경기 수원시(88.7), 충남 홍성군(91.3), 서울 은평구(90.9)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그동안 혁신과 소통을 기치로 강도 높은 시정혁신을 추진해왔다.
특히 시민 참여와 협력,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광주형 3대 뉴딜 추진 등 혁신정책을 추진하고 혁신과 소통의 견인역할을 수행하는 시장 직속의 광주혁신추진위원회와 시민권익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시민사회 기반 참여와 협력 분야에서는 시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바로소통 광주'를 운영해 시민의사가 반영된 정책을 의제화하고 주요 정책에서 주민참여 활동사례, 쓴소리위원회 등으로 연결되는 일련의 참여 민주주의 과정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
개발과 환경보존 사이 지역 갈등이슈의 경우 민관정협의회의 민관협업을 통해 난개발로부터 무등산을 보존하고 시민중심의 공유화 3원칙을 정립하는 등 체계적인 시민참여제로 시민 직접 민주주의 구현했다.
시민참여 플랫폼 '바로소통 광주' 운영은 지방행정혁신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분야에서는 거주시설과 서비스 기관의 거부로 지역사회 돌봄에서 소외됐던 최중증 발달 장애인과 가족들의 아픔을 품어주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1 대 1 돌봄'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11개월 연속 출생아수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편한 광주만들기' 정책은 공공시설 확충, 정보격차 해소, 서비스 다양화 등으로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이 밖에도 기관장 혁신 리더십과 조직문화, 협업추진 성과, 지역자산화와 리빙랩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광주시는 특별 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와 포상을 받게 된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