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갑, 이혜훈·전옥현·전희경·정미경·조은희 경선
청주상당, 김기윤·윤갑근·정우택 경선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서울 서초갑과 청주 상당구의 경선을 시작한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갑에 이혜훈 전 의원,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 전희경 전 의원, 정미경 최고위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가나다순) 5인의 경선을 결정했다.
충북 청주상당은 김기윤 북한 피살 공무원 유족 변호사, 윤갑근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정우택 전 의원 등 3인이 경선을 치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회의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2.02.07 leehs@newspim.com |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서초갑은 과반 득표자가 없을시 상위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일 결선을 진행한다. 여성과 정치신인의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1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다만 서초갑 경선에 참여하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은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구청장을 사퇴했기 때문에 경선에서 5% 감점 페널티를 받는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는 경선 없이 전략공천을 하기로 했다. 경기 안성에는 김학용 전 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대구 중·남구에는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지역 의원이었던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의원직을 자진 사퇴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갑에 이정근 미래사무부총장, 대구 중·남구에 백수범 법률사무소 조은 대표 변호사를 후보자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서울 종로와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에는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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