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수요예측, 17~18일 공모청약
이달 말 코스닥 입성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용 메탈마스크 사업을 영위하는 풍원정밀이 이달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풍원정밀은 10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 등을 밝혔다.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이사는 "초심을 잃지 않고 20여 년을 신기술 개발에 뛰어든 풍원정밀은 금속 가공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어 고객과 투자자분께 칭찬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이사가 10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2.02.10 [자료=풍원정밀 제공] |
풍원정밀은 1996년에 설립, OLED 증착용 메탈마스크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0년대 초부터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OLED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주요 제품은 오픈메탈마스크(Open Metal Mask, OMM), 파인메탈마스크(Fine Metal Mask, FMM), 스틱바마스크 등이 있다.
또 국내 최초로 FMM 국산화에 임박했다. 회사는 중소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산업자원부의 8세대 OLED용 FMM 국책 개발과제에 선정되면서 FMM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향후 풍원정밀은 회사의 신규 성장동력인 FMM 시장 진입 및 기존 제품이었던 OMM과 스틱바마스크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더욱 확장하고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304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흑자로 전환한 이후 지속 성장세다.
풍원정밀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 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3200~1만52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396억~456억 원 규모다. 이달 10~1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7~18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거쳐 2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