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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의정부·양주·파주 GTX 호재 지역서 약 1만 2800가구 일반 공급

기사입력 : 2022년02월10일 13:21

최종수정 : 2022년02월10일 13:21

무분양 무덤서 수만 명 청약 통장 몰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올 상반기 의정부·양주·파주·고양 등 경기 북부 지역에서 1만 가구 이상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포함된 지역에 대한 공급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양업계는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경기 북부지역 아파트 평귱매매가격 상승률 추이. [자료=KB부동산, 부동산인포]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의정부·양주·파주에는 총 1만2804가구(공공분양 포함)가 일반 분양된다.

양주시 4183가구, 파주시 5063가구, 의정부시 2917가구, 고양시 641가구 등이다. 동두천시는 지역주택조합 물량 외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지 않다.

경기 북부 지역은 최근 교통 호재가 이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2026년 예정)과 도봉산~장암을 거쳐 의정부 탑석~양주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을 연장(2025년 예정)하는 7호선 연장선 사업이 진행 중이다. 파주시와 고양시는 GTX-A노선(2025년 예정)이 들어선다.

이들 지역은 높은 기대감이 이어지며 집값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는 지난 1㎥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4~50% 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두천시가 가장 높은 54.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양주시 47.4%, 의정부시 41.7% 등이다.

분양 열기도 뜨겁다. 수만 명의 청약 통장이 몰리고 두자릿 수 경쟁률을 보이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들 지역이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렸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라는 평가다.

의정부시에서 지난해 초 공급된 고산지구의 '의정부 고산수자인 디에스티지'는 3개 블록(C1·C3·C4블록) 청약에 총 3만 1119건이 접수됐다. 파주시에서 지난해 11월 청약한 'GTX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와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가 각각 2만 6611건, 2만 7413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1순위를 마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경기 북부지역은 GTX 등의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기대감에 지역 가치가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실수요층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활기는 올해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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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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