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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중국증시종합] CATL 약세 지속, 창업판 3%↓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18:05

최종수정 : 2022년02월11일 18:08

3대 지수 하락 마감, 상하이종합 0.66%↓
제약株 약세 vs 부동산株 강세
CATL 금주 17% 이상 급락

상하이종합지수 3462.95 (-22.96, -0.66%)

선전성분지수 13224.38 (-207.69, -1.55%)

창업판지수 2746.38 (-80.14, -2.84%)

과창판50지수 1169.59 (-18.61, -1.57%)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1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66% 내린 3462.95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1.55% 하락한 13224.38포인트를, 창업판지수는 2.84% 급락한 2746.3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텐센트증권] 2월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57% 떨어진 1169.59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2월 11일 과창판50지수 주가 추이.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9915억 위안으로 11거래일째 1조 위안을 밑돌았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0억 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23억 59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선구퉁(深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3억 5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제약, 의료보건, 농업, 자동차, 식품음료 섹터를 비롯한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검사 테마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중에서도 제약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제약주 가운데 절강화해제약(華海藥業·600521), 화윤삼구제약(華潤三九·000999),건민제약(健民集團·600976)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정화제약(精華製藥·002349)이 9% 이상 급락하는 등 다수 종목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중국 바이오테크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 리스크가 제약주 전반의 투심을 위축시킨 가운데, 이날 터져나온 시가총액 100억 위안대 제약사인 금성제약(金城醫藥·300233)의 주가 폭락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테마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금성제약이 이와 관련해 화이자와 사업적으로 어떠한 왕래도 없다는 공시를 발표한 후 주가가 곤두박질치며 9% 가까이 폭락 마감했다.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CATL·300750)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창업판지수를 주저앉혔다. 이날 닝더스다이는 5% 넘게 하락한 489.99위안을 기록, 주가가 500위안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주에만 닝더스다이 주가는 17.32% 폭락했다.

시장에서는 닝더스다이의 기업 펀더멘털(실적 등 기초여건)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하지만, 닝더스다이가 테슬라의 4680배터리(지름 46mm, 길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 공급사에 아직까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향후 변수가 될 수 있으며, 배터리 세대교체 가속화와 기술 다원화에 따라 닝더스다이가 향후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반면, 부동산 섹터는 눈에 띄는 강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금과부동산(金科股份·000656), 태화그룹(泰禾集團·000732), 남산홀딩스(南山控股·002314), 영안부동산(榮安地產·000517) 등 다수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쳤다.

이날 21세기경제보도 등 현지 매체가 당국이 청약자금에 대한 전국 단위의 관리 제도를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부동산 개발사들의 자금운용에 여유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은 최근 청약자금에 대한 전국적으로 통일된 규정 마련을 골자로 한 '도시 분양주택 청약자금 감독관리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계약금, 최초불입금, 주택구입 자금 등을 청약자금 관리 계좌에 포함해 해당 자금이 건설, 시공 등 부동산 관련 사업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유동성 환경 개선도 부동산 업계에 호재가 되고 있다. 전날 인민은행은 중국의 위안화 신규 대출이 지난 1월 3조 9800억 위안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리튬 가격 상승 지속에 염호리튬 개발 테마주도 들썩였다. 대표적으로 중려국제공정(中鋁國際·601068), 본트론테크놀로지(沃頓科技·00092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9~10일 배터리용 탄산리튬 평균 가격이 톤(t)당 1만 위안씩 연일 상승하며 t당 40만 위안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전날 중국 상무부가 올해 디지털 무역 대대적 육성과 디지털 무역 시범구 조성 의지를 내비쳤다는 소식에 디지털화폐 테마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전기차 배터리 회수 관련주를 비롯한 석탄, 은행, 보험 등 섹터도 상승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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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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