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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윤석열 '적폐수사' 발언, 부적절 45.8% vs 적절 45.4% '팽팽'

기사입력 : 2022년02월15일 06:20

최종수정 : 2022년02월15일 06:25

부적절하다 45.8%, 적절하다 45.4%
여성·20대 부정적 의견 높아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적절하다'와 '부적절하다'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윤 후보의 현 정부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45.8%, 적절하다는 45.4%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8.8%였다.

윤 후보 지지자의 83.5%는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자의 88.1%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적절하다는 비율이 높고, 여성은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남성은 적절하다 비율이 51.9%로 과반이고, 여성은 부적절하다가 48.7%, 적절하다가 38.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적절하다는 비율이 높고, 20·40·50대는 부적절하다가 높았다.

30대는 적절하다 45.3%, 부적절하다 44.3%, 60세 이상은 적절하다 53.4%, 부적절하다 36.3%로 조사됐다.

만 18세~20대는 부적절하다 47.1%, 적절하다 40.8%, 40대는 부적절하다 56.5%, 적절하다 37.9%, 50대는 부적절하다 50.2%, 적절하다 44.3%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과 광주·전라·제주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높고 그 외 지역은 모두 적절하다가 높았다.

경기·인천은 부적절하다 46.1%, 적절하다 43.2%, 광주·전라·제주는 부적절하다 60.4%, 적절하다 35.0%다.

서울은 적절하다 46.4%, 부적절하다 44.4%, 대전·세종·충청·강원은 적절하다 48.7%, 부적절하다 43.6%, 대구·경북은 적절하다 49.7%, 부적절하다 40.6%, 부산·울산·경남은 적절하다 50.3%, 부적절하다 41.6%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와 후보 지지에 따라서도 결과는 갈렸다. 정당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응답 414명 중 85.1%가 부적절하다, 국민의힘 지지응답 428명 중 84.6%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대선후보 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서 윤석열 지지 응답 447명의 83.5%가 적절하다, 이재명 지지 응답 401명의 88.1%가 부적절하다, 안철수 지지응답 62명은 37.8%가 부적절, 36.8% 적절하다고 답했다.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결과적으로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 입장의 결과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라 본다"며 "정당 지지에 따른 응답 결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표본 오차는 95%로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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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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