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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일 오전 청계광장서 출정...첫날 '경부선 라인' 유세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15:13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15:13

尹, 15일 오전 청계광장서 유세 시작
3일간 전국구 유세 일정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일인 오는 15일 오전부터 청계광장에서 선거 유세를 시작한다. 

15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 출정식을 시작으로 '경부선 라인' 대전·대구·부산을 방문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청계광장은 정권 교체의 시발지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대출 국민의힘 유세본부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후보의 3일간 유세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파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 유세차량이 지난 11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차량광고업체에서 제작되고 있다. 2022.02.13 photo@newspim.com

유세의 컨셉은 서울·대전·대구·부산을 잇는 450km의 고속철도로 국토 대동맥을 관통하는 '아하 유세'로 정했다. 유세본부는 '아시아 하이웨이'의 출발점인 부산을 기점으로 해양과 대륙을 잇는 선진국과 통일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담았다고 전했다.

유세는 15일 오전 9시 청계광장 출정식으로 시작한다. 청계광장은 정권 교체의 시발지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로 넘어가 화합을 강조하고 충청 대통령으로서 행정 수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예정이다. 이어 동대구역 광장에서 4차 산업 혁명과 청년의 공정 문제를 언급하고 오후 6시 30분 부산 서면 '태화 거리'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

2일차는 호남·충청·강원을 관통하는 유세로 동서 화합과 지역 균형 발전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광주에서 1박을 한 뒤 전주역에서 두 번째 유세를 하고 청주 롯데 시네마에서 충북권 유세를 한다.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3일차는 수도권 유세로 안성·용인·성남·송파·서초·종로를 방문한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을 중심으로 검찰 개혁을 강조하면서도 민생 문제 해결 의지를 내비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서울 종로구 동묘 벼룩시장에서 보궐 지역 후보가 확정된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국민 연설, 청년 연설 등 직접 유세장에서 국민들이 유세하는 형태로 동영상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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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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