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5일 오전 청계광장서 유세 시작
3일간 전국구 유세 일정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일인 오는 15일 오전부터 청계광장에서 선거 유세를 시작한다.
15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 출정식을 시작으로 '경부선 라인' 대전·대구·부산을 방문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청계광장은 정권 교체의 시발지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대출 국민의힘 유세본부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후보의 3일간 유세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파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 유세차량이 지난 11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차량광고업체에서 제작되고 있다. 2022.02.13 photo@newspim.com |
유세의 컨셉은 서울·대전·대구·부산을 잇는 450km의 고속철도로 국토 대동맥을 관통하는 '아하 유세'로 정했다. 유세본부는 '아시아 하이웨이'의 출발점인 부산을 기점으로 해양과 대륙을 잇는 선진국과 통일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담았다고 전했다.
유세는 15일 오전 9시 청계광장 출정식으로 시작한다. 청계광장은 정권 교체의 시발지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로 넘어가 화합을 강조하고 충청 대통령으로서 행정 수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예정이다. 이어 동대구역 광장에서 4차 산업 혁명과 청년의 공정 문제를 언급하고 오후 6시 30분 부산 서면 '태화 거리'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
2일차는 호남·충청·강원을 관통하는 유세로 동서 화합과 지역 균형 발전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광주에서 1박을 한 뒤 전주역에서 두 번째 유세를 하고 청주 롯데 시네마에서 충북권 유세를 한다.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3일차는 수도권 유세로 안성·용인·성남·송파·서초·종로를 방문한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을 중심으로 검찰 개혁을 강조하면서도 민생 문제 해결 의지를 내비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서울 종로구 동묘 벼룩시장에서 보궐 지역 후보가 확정된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국민 연설, 청년 연설 등 직접 유세장에서 국민들이 유세하는 형태로 동영상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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