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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국제유가, 이제는 '150달러' 전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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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국제유가가 치솟으며 배럴당 100달러 돌파는 물론이고 125달러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출하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정보업체 JTD 에너지서비스의 최고 전략가 존 드리스콜은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원유 탐사에 대한 투자 저조로 실물 원유가 줄어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며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 국제유가가 120달러를 넘어 최악의 경우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주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해 2014년 여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로는 무려 63% 올랐다. 영국 서머타임(BST) 기준 16일 오후 12시 58분 현재 4월물 브랜트유는 전날보다 1.48% 오른 배럴당 94.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최근 유가를 밀어 올렸다. 전쟁이 벌어지면 원유 공급도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디데이(D-Day)로 지목한 16일을 앞두고 고공 행진하던 브렌트유 가격은 하루 전인 15일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했던 병력 일부를 철수했다는 발표에 3% 내렸다. 

하지만 드리스콜은 "국제유가가 지정학적인 리스크뿐 아니라 수급 펀더멘털의 영향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어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그 근거로 그는 원유 시장에서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을 웃도는 백워데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수요는 회복되고 있는 반면, 공급은 계속해서 부족한 상황이란 거다.

◆  JP모간 125달러·RBC 캐피털 마켓츠 115달러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간 역시 국제유가가 수급 부족에 따른 추세적 상승을 이어가며 12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간의 분석가들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23개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생산량 부족과 유휴생산능력(spare capacity)에 대한 우려로 원유 시장이 타이트해지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12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RBC 캐피털 마켓츠 역시 시장의 공급 부족이 계속되며 국제유가가 올여름 115달러나 그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봤다.

마이클 트란 RBC 캐피털 마켓츠 원자재 애널리스트 지금 상황에서 유가의 상승세를 되돌릴 수 있는 건 유가가 소비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치솟으며 수요가 붕괴되는 상황뿐이라고 분석했다.

14일 보고서에서 트란은 "역사적으로 (원유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곤 했으며 수요가 붕괴될 만한 이벤트가 벌어지거나 공급이 치솟는 상황이 아니고서는 원유 재고만으로는 이 같은 상황을 해소하기는 어렵다"며 "당분간은 수요 급증이나 공급 붕괴 모두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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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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