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여야 추경 증액 요구에…홍남기 "16조+α" 버티기

기사입력 : 2022년02월17일 16:23

최종수정 : 2022년02월17일 19:40

洪, 여야 증액 요구에 '난색'
16조+α 정부안 존중해달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 마지노선은 '16조원+α(알파)'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추경안 처리에 관한 여야정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증액한 범위를 존중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기존 14조원에서 2조원을 증액한 추경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2.02.11 kimkim@newspim.com

홍 부총리는 "정부가 14조원 규모 추경안을 제출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 질의까지 끝냈는데, 정책 질의 과정에서 사각지대를 보강해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의 여러 지적이 있어 정부 제출 규모에서 보강 수요를 부각해 정부가 감내할 수 있는 (증액) 규모가 2조 플러스 알파라고 말씀드렸다"며 "그 범위 내에서 조율이 돼 확정되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1월 추경도 전례없는데 소상공인 지원이 절실해서 원포인트로 한 것이었다"면서 "정부로선 소상공인을 가능한 두텁게 지원하도록 많이 고민한 것"이라며 여야의 추가 증액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이어 "추경은 물가, 국채시장, 우크라이나 사태와 연결돼 있고, 국제 금융 변동성이 굉장히 커질 가능성도 있고, 국가 신용도와 관련해 신용평가사 협의관계도 있다"며 "저로선 소상공인 지원이 중요하지만 물가와 국제시장, 금융시장, 국가 신용도까지 다 연결돼있다고 호소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각지대 보강, 방역 보강 수요를 감안해서 정부가 증액한 범위를 존중하면 좋겠다"며 "그런 범위 내에서 추경이 빨리 마무리되면 좋겠다"고 했다. 

에결위 여야 간사는 추경안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