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계좌 압수수색영장 발부…횡령 자금 흐름 조사 예정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경찰이 회삿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계양전기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계좌 압수수색 등을 통해 횡령 자금 흐름을 조사할 계획이다. A씨가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245억원은 계양전기 자기자본의 12.7% 규모다.
A씨는 2016년부터 6년에 걸쳐 장부를 조작하고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며 해당 금액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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